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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오늘은 이런 경향]8월15일 “일본군 위안부였던 엄마···철없던 딸은 외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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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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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전쟁 때 군인을 돌보는 간호사였다고 했다. 잠결에 엄마가 동네 아주머니와 나누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엄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였다는 사실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낭송된 편지입니다. 여성가족부가 여러 위안부 할머니 유가족의 이야기를 대신 듣고 편지 형태로 구성한 것을 배우 한지민씨가 대독했습니다. 편지의 화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의 딸. 한때 엄마를 부끄러워했지만 이내 “참혹하고 처절했던 시간”들에 대해 알게 된 딸은 ‘끝까지 싸워달라’는 엄마의 생전 말씀을 떠올립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울린 위안부 유가족의 편지 전해드립니다.

▶ 위안부 피해자 딸 “왜 하필 우리 엄마가…철없던 딸은 두려워 외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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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단독보도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위탁운영하는 고용보험기금이 선진국 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에 584억원을 투자했다가 476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보험기금이 투자한 상품은 독일 국채 금리가 0% 이상이면 수익이 5~6% 발생합니다. 하지만 금리가 마이너스 0.1% 밑으로 내려갈 때부터 원금의 20% 손실을 보기 시작해 마이너스 0.5% 이하부터는 원금 전액을 잃게 됩니다. 사회보험 기금이 무리한 투자를 한 것 아닐까요.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 [단독]고용보험기금도 ‘81% 손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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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국내 언론 최초로 ‘왕좌의 게임’의 작가 조지 RR 마틴을 인터뷰했습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시즌 8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소설은 지금까지도 23년째 집필 중이죠. 그가 집필 과정에서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나는 아주 엄격한 3인칭 화자를 쓴다”면서 “장마다 다른 인물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말하게 한다. 그게 핵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티리온,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캐릭터는 샘웰 탈리라고 하네요. 흥미진진한 조지 RR 마틴의 인터뷰 읽어보세요.

▶ [단독]’왕좌의 게임’ 조지 R R 마틴 인터뷰···”위대한 이야기는 갈등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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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번째의 수요시위(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와 위안부 기림일이 겹친 14일, 시민 약 2만명(주최 측 추산)이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일본은 사죄하라, 역사는 기억한다” 등의 손팻말을 만들어 들고 나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6도.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수요시위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 세계가 연대한 1400번째 수요시위...학생들은 “할머니에게 용기 배웠다”

▶ 아이 데리고 온 엄마도, 20대 여성도 “나부터 위안부 문제에 관심 가질 것”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했다고 허위 답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형량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책임회피에 가담한 김장수·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일까요. 4·16 연대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면 재수사는 이번 재판 결과를 보더라도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항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판결 내용 전해드립니다.

▶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유죄…“국민 기만했다”

▶ “청 ‘박근혜 행적’ 허위 해명 단초 제공한 김장수가 무죄라니”

▶ [사설]납득하기 힘든 ‘세월호 보고 조작’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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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우리 역사에서 고난과 억압의 땅이기도 했지요. 그 안에서 일궈온 억척스러운 삶의 상징하는 이들이 ‘해녀’입니다. 한때 2만명이 넘었던 제주 해녀는 4000여명으로 줄었고 그중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 고령입니다. 다행히 최근에 해녀들과 직접 부대끼며 그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 해녀 체험 여행을 통해 해녀의 삶을 만나봤습니다.

▶ 눈물이 계속 나도 파도에 씻으면 그만, 숨비소리 턱에 차도 악착같이 살아보세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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