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사죄하라'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위안부 기림의 날이자 광복절 전날인 14일 부산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제44차 수요시위를 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광복절을 맞이하고 있는 이날까지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광복은, 진정한 해방은 찾아오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일본 정부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착취를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인 배상을 이룰 그날, 우리 여성들은 진정한 해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서 열린 '수요시위' |
수요시위는 참가단체 발언, 공연, 성명서 낭독, '일본은 사죄하라' 스티커 부착 등 순서로 진행됐다.
수요시위 참석자들은 일본군 성노예제 인정과 피해자에 사죄, 강제징용 노동자에 사죄와 배상,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등을 일본 측에 촉구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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