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32·LA 다저스) 류현진이 올 시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지 수치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올해 기록에 대해 "현재 12승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고 있다. 142⅔이닝 동안 116개의 안타와 단 17개의 볼넷을 내주며 121개의 삼진을 잡았다. 홈런과 발사 각도의 시대에서 그야말로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특히 LA 타임스는 조정평균자책점(ERA+)에서 류현진의 독보적인 성적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조정평균자책점은 리그 평균자책점과 구장 특성을 감안해 만든 투수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100이 넘으면 평균 이상의 투수, 이에 미치지 못하면 평균 이하로 분류된다.
|
|
범위를 메이저리그 전체 팀으로 넓혀도 류현진의 기록은 2위에 해당한다. 1901년 이후 142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에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291)에 이어 2019년 류현진(284)이 2위에 올랐다.
LA 타임스는 "샌디 쿠팩스의 조정평균자책점 190과 300이닝 이상의 기록이 류현진 보다 못하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류현진의 역사적인 시즌을 보고 있다"며 마무리했다.
taehun02@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