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위안부 피해자 등이 광복절 타종 행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고(故) 최기옥 선생의 부인 황인순 씨, 고 박경주 선생 손자 박승철 씨, 고 추용만 선생 손자 추명길 씨, 고 장경 선생 아들 장규복 씨, 고 전해산 선생 손자 전영복 씨, 고 이순구 선생 외손자 남태호 씨가 참여한다.
위안부 피해자로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한 이옥선(89) 씨, 독도는 한국 땅임을 강조해온 세종대 호사카 유지 독도종합연구소장,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 등도 나선다.
이들과 박원순 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하며 3개 조로 나눠 각 11번씩 총 33회 종을 친다.
타종에 앞서 오전 11시 4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 공연이 있다.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도 열린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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