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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靑 "北 발사체, 단거리 탄도미사일 판단…한미 훈련 대응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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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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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10일) 새벽 북한이 함흥에서 동해로 또다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 2발에 대해 "일단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한다"면서 "내일부터 실시할 예정인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아침 7시,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 국가정보원장이 관계 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장관들은 "이번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일단 판단하고,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북한의 발사는 내일부터 실시할 예정인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서, 자체 개발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의 성능 확인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현재 하계 군사훈련 중으로 특이한 대남 군사동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북한의 연이은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어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우리 군이 주도하는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을 통해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를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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