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되기 캠페인 원주에서 시작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 평화의 소녀상 제막 4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7시 원주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아베 규탄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과 원주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아베 정권의 폭력적인 경제보복에 맞서 이를 규탄하고 철회를 요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아베 규탄 현수막 만들기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노래 공연, 시화전, 시 낭송 등 문화행사와 1천개의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원창묵 원주시장과 신재섭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광복회, 항일운동유공자회에서 일본 규탄 발언도 이어진다.
또한 행사장에는 17명의 청소년 지킴이단 학생들이 만든 시화전이 펼침막으로 전시된다.
원주 평화의 소녀상 시민모임에는 65개 보수·진보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시민문화제에 이어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이 철회될 때까지 월례 수요집회는 매주 아베 규탄 수요집회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지문화연대가 주최하는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전도 13일 오후 2시 한지테마파크 오프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린다.
닥종이 인형 20점과 원주 출신으로 서울서 활동하는 이재경 작가의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작품 6점도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중단된 소녀상 전시에 항의하기 위한 '내가 소녀상이다' SNS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된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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