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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사쇼크' 추스르기...적폐수사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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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6일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검사 전입 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양승태 특별공판팀 구성...삼바.인보사 수사 이번달 재개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단행한 첫 인사에서 수 십명의 검사들이 사의를 표하는 초유의 반발 사태가 벌어진데 대해 "보직에 연연하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할지 찾아야 한다"며 직접 내부 추스르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주요사건 수사와 공소유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전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2019 하반기 검사 인사 대검 전입신고식'에서 "검찰이 부실수사, 과잉수사 비난에 직면해 있다"며 "중간관리자로서 결재만 하지 말고 담당 부서 직원 건강이나 업무 분배 등을 살펴봐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업무를 얼마나 잘하느냐는 조직에서 얼마나 멋진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운영해 나가냐와 직결돼 있다"며 "부서 후배나 수사관, 직원, 동료들을 배려하라"고 독려했다.

예고된 대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의 재판 공소 유지를 위한 특별공판팀이 6일 서울중앙지검에 꾸려졌다. 신봉수 2차장검사 산하에 검사 18명이 투입됐다. 신 2차장 검사는 당초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 부장검사로 사법농단 의혹 수사를 지휘했으며 최근 인사에서 2차장 검사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각각 부천지청과 성남지청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 박주성, 단성한 부장검사는 파견 형식으로 특별공판팀에 소속된다. 이로써 기존 공판부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의 특별공판팀은 종전 인력에서 거의 그대로 운용되며 공소유지에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이 재판의 공소유지를 총지휘했던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승진한 채로 자리만 옮겨 역할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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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6일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검사 전입 인사'에서 검사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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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의 최대 현안으로 윤 총장 체제에서 수사가 어떻게 이뤄질지를 두고 가장 관심을 모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과 코오롱 인보사케이주(인보사) 등 주요 사건에 대한 수사는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의 경우 전담팀이 특수 2부에서 특수 4부로 변경됐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두 수사한 경험이 있는 이복현 특수 4부장이 이 수사를 지휘하게 됐지만, 종전 특수 2부장으로 삼성바이오 사건을 전담해 왔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해당 수사를 총괄하게 돼 승진인사에 따라 담당 부서와 직책만 달라졌을 뿐 실제 지휘라인은 유지됐다. 이로써 이달부터 수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특수 4부장은 삼성바이오 사건 뿐 아니라 항소심이 진행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의 공소유지도 맡게 됐다. 이 부장검사는 삼성의 다스 해외소송비 대납 의혹을 수사한 경력도 있다. 유해 가습기 살균제 특별공판 인력도 기존과 같이 서울중앙지검 1차장 산하 형사2부에서 맡는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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