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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유튜버 꽁지, 성추행 알고도 기다렸던 이유는? "울거나 소리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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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꽁지가 성추행을 알고도 바로 알리지 않은 이유는 뭘까.

지난 5일 유튜버 꽁지는 자신의 유튜버를 통해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 촬영을 위해 지난 3일 서울발 동대구행 버스에 탔다는 꽁지는 자리가 부족해 동행했던 PD와 앞뒤로 앉았고, 한 시간 후 잠에 들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누군가 유튜버 꽁지의 가슴을 만지는 느낌이 난 것. 하지만 꽁지는 바로 항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꽁지는 "제가 울거나 소리치면서 버스 사람들을 다 깨웠으면 오히려 이 남자가 억울하고 제가 예민한 여자로 몰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당시 상황을 녹음해 성추행 증거를 잡은 꽁지와 아내의 연락을 받은 남편의 신고로 해당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팬들은 "그 말이 너무 공감되면서 마음이 아프다(rn***)" "저라면 바로 화내고 흐지부지 증거 없다고 이랬을 것 같다(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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