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검찰총장 바른미래당 예방…손학규·오신환 ‘검찰 인사’ 지적

아시아경제 임춘한
원문보기

윤석열 검찰총장 바른미래당 예방…손학규·오신환 ‘검찰 인사’ 지적

속보
LG엔솔, 벤츠에 2조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손학규 “검찰 인사 공정하게 해달라”
오신환 “내편 네편 가르지 말고 원칙 지켜달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7일 취임 인사차 바른미래당을 예방했다.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는 한목소리로 '검찰 인사'에 대해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윤 총장을 만나 “윤 총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우려도 커지는 듯하다”며 “최근 총장에 취임하고 이 정권의 협조하는 사람은 중용하고 정권 쪽에 대해 수사한 사람은 한직으로 좌천됐다는 얘기가 있다”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윤 총장이 강직함과 소신, 개혁적 의지 갖고 검찰 인사도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해달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국회의 검찰에 대한 기대와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서 검찰 업무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오 원내대표 “인사부분이 대통령이 임명권자이긴 하지만 검찰 내부 조직이 동요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원칙적 기준 속에서 인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내편 네편 가르지 말고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듯, 검찰 인사도 원칙을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제가 취임사에서 검찰을 운영하는 지침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라는 말씀드렸다”며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말씀을 잘 경청하고 뜻을 받들어서 검찰 업무에 많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