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19.7.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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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트리엔날레'에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이 사흘만에 철거된 것과 관련, "이번 사태는 ‘표현의 부자유, 그 후’라는 전시의 이름처럼 일본 사회 표현의 부자유를 자인한 꼴이며 역사 인식에 대한 불관용과 빈곤의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남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히 하나의 조형물이 아니라 피해 할머님들의 수요집회에 대한 기억, 소녀상을 만들기 위해 모인 국민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최고위원은 "8월 14일이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됐고, 한·일 시민들이 반아베 투쟁과 역사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정의로운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거스를 수 없는 세계사적인 흐름 속에서 일본의 아베 정권은 역사를 똑바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의원은 전날 또 한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별세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고통스러운 기억은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가운데 생존자는 모두 20명이 됐다.
박선영 인턴 기자 syp37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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