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고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통과한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여자배구 12개 팀 중 7개 팀이 가려졌다.
개최국 일본에 더해 8월 2∼4일(현지시간) 6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에서 A∼F조 1위에 오른 팀들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E조에서는 러시아가 마지막 3차전에서 한국을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고 도쿄행 티켓을 가져갔다. 러시아는 앞서 멕시코, 캐나다를 꺾었다.
한국은 1·2세트를 내리 따낸 뒤 3세트 22-18로 앞선 상황에서 러시아에 통한의 역전을 허용,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눈앞에서 놓친 것이 아쉬웠다.
A조에서는 세르비아가 푸에르토리코, 태국, 폴란드를 제치고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B조에서는 중국이 터키, 독일, 체코를 꺾고 1위를, C조에서는 미국이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카자흐스탄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본선을 확정했다.
D조에서는 브라질이 도미니카공화국, 카메룬, 아제르바이잔을 제치고 1위, F조에서는 이탈리아가 네덜란드, 벨기에, 케냐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세계랭킹 상위 7개국 중 6개국이 도쿄올림픽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세계랭킹 1∼7위는 세르비아, 중국, 미국, 브라질,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순이다. 이탈리아는 세계랭킹 8위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대륙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에 다시 도전한다.
대륙예선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중미 및 카리브해, 남미 등 5개 지역에서 총 5장의 티켓을 두고 열린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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