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털링턴 카터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 제임스 털링턴 카터(25)가 모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카터가 미국의 메이저 모델 에이전시인 'IMG 모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IMG 모델스는 지젤 번천, 지지 하디드, 애슐리 그레이엄 등이 속한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다.
키 190㎝, 체중 83㎏인 카터는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대를 졸업한 뒤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2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클래스A를 중심으로 3시즌 동안 35경기에서 61⅔이닝을 던져 5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불펜 투수로 차근차근 경험을 쌓던 카터는 이제 마운드가 아니라 런웨이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카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의 챕터가 끝나고 또 다른 챕터가 시작된다"며 "최고의 경기를 뛰면서 얻었던 경험과 삶의 교훈, 우정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썼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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