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세계예선 캐나다전서 37득점 맹활약…"러시아전까지 최선"
선전 다짐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인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1차전 역전승 소감과 함께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3일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올림픽 세계예선 1차전이었던 캐나다와 경기에서 37점을 뽑으며 3-1 역전승에 앞장선 뒤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어제 캐나다전 경기가 생각보다 어렵게 전개가 돼서 어렵게 경기했다"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한 결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거센 반격으로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올림픽 세계예선 캐나다전에 나선 김연경 |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 러시아(5위)와 같은 B조에 묶였고, 여기서 조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딸 수 있다.
한국은 3일 멕시코전에 이어 5일 새벽 러시아와 올림픽 출전권을 다툰다.
김연경은 "오늘 멕시코전을 앞뒀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 러시아전까지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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