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2020시즌 OK저축은행과 함께 할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26·크로아티아)가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5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된 레오 안드리치는 신장 203㎝, 체중 97㎏로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이며, 스피드와 높은 타점을 자랑한다.
레오 안드리치는 이탈리아, 폴란드, 그리스, 터키 등 유럽의 주요리그에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중국리그에서도 활약해 아시아리그 경험도 갖추고 있다. 나이도 젊어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일 입국한 그는 “한국에 오게 되어 무척 행복하고 흥분된다. 나를 선택해준 OK저축은행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현재 컨디션은 정말 좋다. 입국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들어 놓아 팀에 적응하고 훈련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빨리 코트에 서고 싶고 팬들을 만나고 싶다. OK저축은행이 우승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도 “기대가 크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민첩하고, 배구 센스가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엇보다 성실히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팀 공격에 파괴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오 안드리치는 입국 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부터 선수단에 합류에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K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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