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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pecial] 올 여름 車 트렌드… 소형SUV 혹은 대형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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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첨단 스타일 소형 SUV

현대차, 베뉴

의식주를 아울러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세대는 이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다. 그들을 겨냥한 이른바 대세 마케팅에 자동차도 동참했다. 현대차 ‘베뉴(Venue)’는 대놓고 혼밥, 혼술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를 내세우고 있다. ‘차는 나 홀로 타는 자유로운 공간’이란 서술을 생략한 듯, 간결하게 압축한 ‘혼라이프’는 그래서 익숙하고 또 그래서 생경하다. 좀 더 풀어 말하면 20~30대에겐 당연한 일상이지만 이전 세대에겐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트렌드인데, 마케팅 타깃을 적확하게 내세운 것이라면 이보다 좋은 표현이 또 있을까 싶다. 어쨌거나 이 차, 엔트리 SUV라 당당히 말한다. 첫 차로 소형차를 선택하던 이전 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의 첫 차는 달라야 한다는 논리가 전혀 이상하지 않은 건, SUV 대세론을 정확히 짚어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일한 국산 소형차였던 현대차의 ‘엑센트’가 지난달 단종됐다. SUV가 뜨며 소형 SUV로 범주를 넓히자 설 땅이 좁아진 탓이다. 더 이상 선택할 소형차가 없는 시대에 ‘첫 차는 바로 베뉴’여야 한다는 외침이 설득력을 얻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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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스마트폰 IoT 패키지, 반려동물 전용 카 시트, 적외선 무릎 워머


베뉴에는 현대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f·m), 복합연비 13.7㎞/ℓ(15인치 타이어)를 확보했다. 전장 4040㎜, 전폭 1770㎜, 전고 1565㎜로 ‘코나’보다 작은 준중형급 크기인데 다양한 수납공간과 공간설계로 355ℓ의 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단 누군가 뒷좌석에 타고 장시간 이동해야 한다면 레그룸이 그리 넉넉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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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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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첨단기술 적용은 베뉴만의 장점이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기본 탑재됐다. 센터페시아에는 외곽 프레임이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해 전화, 길안내, 팟캐스트 등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블루링크를 이용할 수 있어 원격제어, 안정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 무상서비스를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차량도 베뉴의 특징 중 하나. 취향에 따라 튜익스(TUIX)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마련돼 있다.

베뉴의 판매가격은 1473만~21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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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SUV 시장의 게임체인저

기아차, 셀토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말한다.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 말, 괜한 자신감이 아니다. ‘셀토스(SELTOS)’는 동급 차량 중 가장 크고(전장 4375㎜) 가장 넓은 적재용량(498ℓ)을 갖춘 소형 SUV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현대차의 ‘베뉴’보다 전장이 길고 적재용량이 크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16일의 사전계약 기간 동안 총 5100대가 계약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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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기본 사양에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자랑하는 소형SUV답게 사양 선택권을 강화한 것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답했다.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등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f·m, 복합연비 12.7㎞/ℓ의 성능을 발휘하고,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f·m, 복합연비 17.6㎞/ℓ의 효율을 자랑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최첨단 안전 신기술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컬러는 원톤과 투톤 중 선택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자리했고 기아차 최초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런가 하면 기아차는 셀토스 만의 특화서비스인 ‘어메이징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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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후 3개월 내 최초 입고 시 전반적인 차량 점검과 첨단 안전사양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퍼스트 케어 서비스’, 여성 고객 대상으로 전문요원이 일대일 방문해 차량 점검과 주요 기능을 설명해주는 ‘레이디 케어 서비스’, 차량 운행 중 돌발 상황 발생 시 출고 1년간 5회 긴급출동과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케어 서비스’ 등 3가지다.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1929만~26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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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

1977년에 태어났으니 올해로 마흔 두 살 된 중년의 대형 세단이다. 지금까지 6번 환골탈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뉴 7시리즈’는 그러니까 6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2015년 10월에 국내 출시된 6세대 7시리즈는 그 동안 1만239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와 자웅을 겨루는 대형 세단계의 양대산맥이다.

부분변경이라지만 얼굴에 해당하는 전면부는 풀체인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키드니 그릴이 이전보다 약 50%나 커졌다. 액티브 에어스트림과 주행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측면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후면부는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이 장착됐다. 좀 더 우아해진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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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공간은 이전보다 한 단계 고급스러워졌다.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 등이 기본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 최신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뉴 7시리즈 중 가장 힘이 좋은 ‘뉴 M760Li xDrive’는 6.6ℓ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고,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ℓ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의 힘을,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모두 강력하고, 효율적인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PHEV 모델은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 ‘뉴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0~58㎞(유럽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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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보조시스템도 눈여겨볼 기능 중 하나.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포함됐다. 스티어링휠의 LED컬러로 주행보조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보조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스스로 조작하며 정밀한 주차를 유도한다. 일례로 막다른 골목길이나 주차장에서 최대 50m까지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스스로 왔던 길을 거슬러 나온다.

뉴 7시리즈의 가격은 1억3700만~2억32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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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포츠카의 스포티한 매력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GTS

시원하게 뚫린 해변도로를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질주하는 스포츠카…. 무제한 속도를 장려(?)하는 국내 도로는 전무하지만 배기음 우렁찬 대형 스포츠카의 스포티한 모습이라면 빠지지 않는 모델이 포르쉐의 ‘파나메라 GTS’다. 최근 ‘신형 파나메라 GTS(The new Panamera GTS)’가 국내 공식 출시됐다. 모터스포츠가 기반인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통성을 계승한 가장 스포티한 파나메라다. 그럼 GTS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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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의미하는 포르쉐의 ‘GTS’는 1963년 탄생한 ‘904 카레라 GTS’ 이후 브랜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고 있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다이내믹 섀시 시스템과 각종 첨단 장비로 무장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형 파나메라 GTS에는 4ℓ 8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63.3㎏·m, 복합 연비 7.1㎞/ℓ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이 단 4.1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92㎞/h에 달한다. 겉모습은 기존 모델보다 좀 더 길어 보이지만 길이를 늘린 게 아니라 차체 높이를 10㎜ 낮췄다. 대형 세단이지만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은 낮게 조정된 스포츠 섀시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기본 패키지에는 기어 변속 패들이 장착된 다기능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트림이 포함된다.

옵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인테리어 GTS 패키지는 타코미터, GTS 로고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2019년형 파나메라부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다양한 컬러로 운전자가 직접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다. 2세대 파나메라에 적용된 모든 기술과 기능도 그대로 제공된다.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억480만원이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07호 (2019년 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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