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는 이날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을 인용해 프랑스와 독일,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등이 이탈리아와 함께 이들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들 난민을 수용하기로 한 국가들이 난민을 어떻게 배분하기로 했는지에 대해선 상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한 관리는 이들 난민 가운데 대부분이 이탈리아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밤 지중해에서 두 대의 보트에 나눠타고 있던 아프리카 난민 140여명이 이탈리아 순시선에 의해 구조된 뒤 해안경비대 소속 함정으로 옮겨졌고, 이 함정은 28일 새벽 시칠리아의 아우구스타항에 닻을 내렸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EU 차원에서 이들 난민의 분산 수용에 합의할 때까지 하선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해 이들은 해상 미아가 될 위기에 처했었다.
살비니 伊 부총리 "EU 분산수용 합의 때까지 난민 하선 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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