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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세터 이다영·안혜진, 부상으로 '조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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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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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배구 대표팀 세터 이다영 (가운데)

2020년 도쿄올림픽 배구 세계예선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만난 세터 이다영과 안혜진이 나란히 귀국했습니다.

이다영과 안혜진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세계예선을 앞두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중 다쳐 대표팀 전력에서 제외됐습니다.

대표팀의 주전 세터를 맡아왔던 이다영은 세르비아 대표팀과 연습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1㎝가량 찢어졌습니다.

안혜진도 세르비아 전지훈련 출발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교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다영과 안혜진을 대신해 세터 이효희(39·한국도로공사)와 이나연(27·IBK기업은행)이 올림픽 세계예선에 참가합니다.

스테파니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칼리닌그라드에 도착했고, 8월 2일 캐나다(세계 18위), 3일 멕시코(21위), 5일 러시아(5위)와 차례대로 맞붙어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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