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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펠리페 바스케스(28·피츠버그) 영입전에서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컬럼니스트 버스터 올니는 “다저스와 피츠버그 사이의 바스케스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재도전하는 다저스는 불펜 보강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스케스는 가장 이상적인 영입 대상이다. 마무리 경력에다 화려한 실적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저스가 가장 필요로 하는 좌완이다.
구단 친화적인 계약도 매력적이다. 바스케스는 2022년까지 장기 계약을 했다. 내년 연봉은 525만 달러(약 62억 원), 2021년 연봉은 725만 달러(약 86억 원)로 성적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2022년과 2023년은 각각 1000만 달러(약 118억 원)의 구단 옵션이 있다. 옵션 실행 여부는 2021년까지 성적을 보고 결정해도 된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원하는 대가도 만만치 않다. 올니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다저스가 애지중지하는 유격수 가빈 럭스를 원하고 있다. 럭스는 다저스 미래의 핵심 선수다. 다저스가 내놓기 어렵다. 협상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다. 꼭 럭스가 아니더라도 바스케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유망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저스의 선택이 관심이다. 당장 1~2년을 본다면 바스케스는 출혈을 감수하고 영입해야 할 선수다. 지난해 37세이브를 기록했다. 올해도 40경기에서 2승1패21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만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다저스 불펜에 아무도 없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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