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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400m 신기록' 샛별 양예빈…"韓 신기록도 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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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육상의 '샛별' 양예빈 선수가 여자 중등부 400m에서 29년 만에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대형 재목의 등장에 육상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 총성이 울리자 양예빈의 질주가 시작됩니다.

압도적인 실력에 경쟁자가 없었지만 양예빈은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최종 기록은 55초 29, 자신의 최고 기록은 물론 지난 1990년 이후 깨지지 않은 여자 중등부 400m 기록 55초 60을 29년 만에 갈아치우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양예빈은 준비한 세리머니로 신기록 작성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양예빈/계룡중학교 : 진짜 소리 질렀어요. 너무 행복했어요. 목표는 (중등)부별 신기록을 깨는 거였는데, 오늘 깨서.]

양예빈은 지난 5월 소년체전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육상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나서는 대회마다 200m와 400m를 휩쓸고 있는데, 이번 400m 기록은 성인 선수 포함 올해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어서 척박한 한국 육상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고등부 수준을 넘어선 열다섯 여중생 양예빈의 다음 목표는 16년 묵은 53초 67의 한국기록을 깨는 겁니다.

[양예빈/계룡중학교 : 마지막 후반을 치고 나갈 수 있게 많은 연습이 필요한 거 같아요. 한국 신기록을 깨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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