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가 사죄했습니다.
2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집 측에 따르면 20∼30대 남성인 A씨 등 3명은 전날 오후 3시께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을 방문해 할머니들 앞에서 일제히 무릎 꿇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옥선 할머니는 "그게(소녀상) 길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추우면 목도리를 하나 갖다줬나, 여름에 뜨거우면 모자를 하나 씌워줬나"며 "가만히 앉아있는데 침 뱉기는 왜 침 뱉어"라고 이들을 강하게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앞날이 창창한 청년들"이라며 A씨 등을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박서진>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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