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민경욱 소녀상 1인 시위에…與 "그런다고 신분세탁 되겠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24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이후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민주당은 그런다고 '신분세탁'이 되겠냐며 추경 처리부터 협조하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민 의원은 사진과 함께 “일본 정부는 러시아 군용기가 자신들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논리를 펴서 우리의 사격 대응에 강하게 항의했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한국당이 "일본에 욕설을 퍼부으며 '나는 친일파가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소녀상 옆 1인 시위까지 하며 '신분 세탁'을 시도해도, 국민들께서는 모두 알아보십니다. 누가 친일파인지, 누가 아닌지"라며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면 아베 내각의 비이성적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추경에 협조하면 된다"고 촉구했다.

glfh2002@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