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경기를 벌이는 한국 남자배구 U-21 대표팀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8강 탈락이 확정된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했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8강 E조 세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에 0-3(19-25 13-25 19-25)으로 무릎을 꿇었다.
B조 2위로 8강에 올랐던 한국은 러시아, 중국에 이어 브라질에 모두 0-3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고,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앞선 경기에서 2전 전패로 8강행이 좌절된 한국은 브라질전에는 임동혁(대한항공)과 임성진(성균관대)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뺀 뒤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한국의 U-21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
첫 세트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브라질 쪽으로 기울었고, 세트를 결국 19-25로 내줬다.
한국은 기선 제압에 실패한 뒤 2, 3세트를 내리 헌납했다.
같은 8강 E조에선 브라질이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2승 1패를 기록한 러시아와 함께 4강에 올랐다.
F조에서는 이탈리아(3전 전승)와 이란(2승 1패)이 1,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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