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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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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식빵 언니' 김연경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 꼭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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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식빵 언니’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이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24일 출국을 앞두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과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이번에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을 위해 출국하는 김연경. /연합뉴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다툰다. 조 1위가 올림픽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김연경은 특히 러시아와의 경기에 대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연경은 "우리와 러시아 모두 최정예 멤버로 대결하는 만큼 승리가 쉽지는 않겠지만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면서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경기에서 러시아에 1대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 세계 예선 대결은 러시아와의 리턴매치인 셈이다.

김연경은 다른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캐나다와 첫 경기가 중요하다"면서 "캐나다전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 분위기를 마지막 러시아와 3차전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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