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U-21 세계선수권에서 스파이크하는 임동혁(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배구 21세 이하(U-21) 대표팀이 2019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막히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경석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밤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8강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에 0-3(18-25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날 러시아에 0-3으로 졌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해 8강 탈락이 확정됐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네 팀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를 벌여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랐고, 8강에선 네 팀씩 2개 조로 나눠 상위 1, 2위가 4강에 진출한다.
같은 조의 브라질이 2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브라질과 8강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중국을 맞아 첫 승을 노린 한국은 높이의 열세 속에 첫 세트를 18-25로 져 기선을 놓쳤다.
중국은 2세트 들어서도 강한 공세로 한국을 밀어붙여 25-22로 가져갔고, 3세트도 잡으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주장 임동혁(대한항공)이 10점을 뽑았고, 나머지 선수들을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chil881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