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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 "독도 우리땅" 러시아 영공침해에 황당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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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日 "일본 영토에서 행위 받아들일 수 없어"… 한·러 정부 양국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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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뉴스1) 박세연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가 발동한 4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찾은 시민들이 독도를 오르고 있다. 2019.7.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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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군의 독도(일본명 다케시마·竹島) 영공 침해를 두고 우리 군이 경고 사격한 사안에 대해 항의했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한국과 러시아 정부 양국에 "일본 영토에서의 이러한 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했고, 이 중 러시아 군용기 1대는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 침범했다. 타국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A-50 조기경보통제기는 이날 오전 9시 9분 독도 영공을 1차 침범했다가 3분 만에 떠난 뒤 9시 33분 다시 침범해 우리 공군기의 경고사격에 9시 37분 영공을 빠져나갔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막심 볼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와 추궈훙 중국 대사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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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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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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