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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아침마당' 박애리 "남편 팝핀현준 한눈팔아도 딸 봐서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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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애리 팝핀현준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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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침마당' 박애리가 배우자가 한눈을 팔더라도 자식을 봐서 참겠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한눈판 배우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국악인 박애리는 "미혼일 때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배우자가 한눈을 팔고 나한테서 마음이 떠나면 두 번 생각 안 하고 보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자식이 생기고 엄마가 되고 나니까 자식이 엄마나 아빠가 한눈판 걸 알게 되면 얼마나 상실감과 배신감이 클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애리는 "만약 남편인 팝핀현준이 한눈팔면 자식한테 얘기 안 할 것 같다. 딸에게 알리지 않고 응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팝핀현준은 "자식 인생은 자식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라며 "부모가 불행하면 자식도 불행해진다. 자식 때문에 참고 사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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