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양파 가격 폭락하자 분말제품 개발
최근 양파 가격이 폭락하자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가공제품인 스틱형 양파 농축 분말을 출시했다.
경상북도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가 개발한 양파 농축 분말 제품. /경상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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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소비 대책으로 가공제품인 스틱형 양파 농축 분말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와 함께 개발한 이 제품은 도내에서 생산된 양파를 분말 형태로 가공한 것이다. 수분을 모두 제거한 상태라서 그냥 먹으면 단맛이 난다.
개별 포장(10g)으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일반적인 생양파보다 조미료처럼 저장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조미료처럼 음식 첨가 재료나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 건강 대용 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양파 농축 분말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이 제품을 특허출원하는 한편 농축된 분말을 재가공해 더 부드러운 맛을 내는 제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제품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판매되기까지 시음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호응 등 시장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산물 수급 조절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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