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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강원도에서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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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한국기행’ 밤 9시 30분

EBS는 18일 밤 9시 30분 '한국기행'을 방송한다.

강원도에는 살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사는 곳을 천국이라 여기고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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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자·정관록 부부는 꽃이 좋아서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강원도 평창 한 산골에 들어왔다. 꽃과 연애하며 살아온 지 벌써 10여 년. 정원에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부터 한국엔 없는 외국 종까지 총 350여 종의 야생화가 살고 있다.

조씨는 그중에서도 하얀 물매화를 가장 아낀다. 이 집에선 조잘조잘 꽃들과 얘기 나누는 소리가 하루도 그치지 않는다.

속초에 사는 오경아·임종기 부부는 설악산을 집 앞마당으로 삼았다. 두 사람은 "6년 전 이 집을 보고 한눈에 반해 바로 들어와 살게 됐다"고 한다. 정원 디자이너인 오씨의 애정 어린 손길이 정원 곳곳에서 느껴진다. 수국처럼 누구에게나 익숙한 꽃은 물론 원산지가 아프리카인 희귀 식물도 서로 조화를 이뤄 뿌리내렸다. 이 공간에서 오씨 부부가 추구하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구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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