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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한 때 GSL 코드S 판독기로 불렸던 시절이 벌써 6년전이다. 베테랑 프로게이머 '구미호' 고병재가 GSL의 사이영상으로 불리는 '임재덕 상'의 16번째 수상자가 됐다.
고병재는 1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1' 코드S 32강 G조 경기 시작에 앞서 임재덕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고병재는 '임재덕 상'의 16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재덕 상’은 ‘GSL 코드 S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상이다. 지난 2012년 GSL 사상 최초로 코드 S에 10회 연속 진출한 임재덕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2012년 정종현과 2013년 박수호, 2014년 원이삭이 차례로 ‘임재덕 상’을 수상했다.
이후 임재덕상은 수상자를 3년간 배출하지 못하다 2017년 박령우와 강민수를 다섯번째와 여섯번째 수상자로 탄생시키면서 명맥을 지켰다. 이후 이병렬이 2017년 7대 수상자로, 2018년 어윤수가 8대 수상자가 됐다.
2019년으로 넘어와서는 시즌1에서 김도우, 황강호가 9대와 10대 수상자로 상을 거머쥐었고, 시즌2에서는 전태양과 한이석이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즌3에서는 4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대엽 김유진 조성주 고병재가 임재덕상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