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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버워치 리그 신임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왼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임재형 기자] ‘오버워치 리그’가 연고지 개념을 도입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9 시즌 댈러스, 애틀란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홈스탠드’가 오는 2020년 모든 팀으로 확대된다. 오버워치 리그의 신임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이번 연고지 제도에 대해 “각 지역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16일 오전 오버워치 리그의 신임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서울 강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한국 기자단과 함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를 총괄했던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네이트 낸저에 이어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역할을 겸임하게 됐다.
이날 화상 인터뷰에선 2020 시즌 오버워치 리그에 정착할 예정인 ‘연고지 제도’와 관련해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2020 시즌부터 오버워치 리그는 ‘스테이지’에서 벗어나 하나의 ‘정규 시즌’으로 펼쳐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컨퍼런스’ 개념을 도입, 오버워치 리그를 2개 컨퍼런스 산하 4개 디비전으로 세분화했다. 같은 컨퍼런스 소속 팀과는 2경기, 다른 컨퍼런스 소속 팀과는 1경기를 대결한다.
먼저 피드 블라스텔리카는 ‘리그-팀-팬’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전임자 네이트 낸저에 대해 “오버워치 리그의 큰 틀을 마련해 매우 고맙다”며 운을 뗀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오버워치 리그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파트너, 제휴사, 팬들의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의 생각은 팀, 팬들에 대한 배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본격적인 홈&어웨이 방식을 예고한 이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선수들의 피로도’에 대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글로벌 리그를 운영하다보면 국가 간 이동은 꼭 필요하다”면서도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도입했다. 대륙 간 이동을 최소화했다. 각 팀들은 홈 경기 기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턴 각 팀들이 연고지의 팬들을 위해 로컬 스폰서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홈 구장을 중심으로 ‘문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고 전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19시즌의 ‘홈스탠드’에 대해 피트 블라스텔리카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두 번 진행된 홈스탠드에서 ‘오버워치 리그’는 댈러스, 애틀란타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많은 팬들을 함께 모으는 축제의 장을 ‘오버워치 리그’에서 만들고 싶다” /lisco@osen.co.kr

![[사진] 오버워치 리그 신임 커미셔너 피트 블라스텔리카(왼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tatic.news.zumst.com/images/29/2019/07/16/e6c5470f78234f9d8dfe33dffe61fab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