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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당청 “기업피해 최소화 최우선... 대체수입 확보 등 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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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가시화된 가운데 당청은 피해 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일본 경제보복대책 당청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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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우선적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대체 수입 확보 등 기업의 전방위적 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또한 이번 일이 한국경제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종합적인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청은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 보복에 대한 일본정부의 의도와 배경은 한일 과거사 문제, 한국 경제 발전에 대한 견제, 남북관계 진전과 동북아 질서전환 과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청은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번 사태의 장기화는 한일 모두의 미래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향후 일본의 추가조치 등 모든 가능성에 면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외교협상과 국제공조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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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정부의 외교협상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민·관·정 등 우리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역량들이 한 목소리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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