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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스트레스 #팬클럽 #히트곡…'지라시' 변진섭, 발라드 황제의 솔직 입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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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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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변진섭이 '라디오시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는 가수 변진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정선희와 문천식은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변진섭을 소개하며 "방부제 외모 너무 한 것 아니냐. 늘 한결 같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격은 아닐테고 받는 걸 변환시키는 거냐"며 운을 뗐다.

이에 변진섭은 "사실을 고백하자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진짜 스트레스 모르고 살았던 성격이었는데 변하더라. 나이를 먹으니 예민해지고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 호르몬이 나와서 그런 것 같다. 나이를 먹으면 여성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는데 그 얘기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선희는 "변진섭 씨를 아직 여성 호르몬이랑 연결 시키고 싶지 않다. 우리들의 우상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DJ 문천식이 "여름 마다 팬들과 캠핑을 간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변진섭은 "올해는 31일에 간다. 한 번도 안 빠졌는데 '나는 가수다' 때 한 번 빠졌다. 30년 가까이 팬들과 캠핑을 가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우리는 100명 조금 안 되게 모인다. 그 이상은 (감당 할) 능력이 안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또 변진섭은 팬들과 모여 장기자랑과 게임을 하면서 오래 전 추억을 소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저녁에 술 마시는 시간도 있고 1박을 하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참가를 못한다. 고등학생 팬클럽 회원이 있는데 빨리 졸업하고 캠핑 오는 날만 기다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지금 고등학생이면 변진섭 씨가 활발히 활동을 안 했는데도 알고 오는 거냐"고 묻자 변진섭은 "그렇다. 노래를 알고 온거다"라고 답해 명실상부 발라드 황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DJ 문천식은 "평소 '발라드 황제'로 알려져 있으시다. 그럼 이문세, 신승훈, 변진섭 중에서 누가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하냐"며 변진섭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변진섭은 "황제는 제가 어울린다. 왜냐면 저한테 제일 먼저 불렸던 호칭이다. 이문세 형은 대단한 분이신데 황제보다는 조상 느낌이다. 황제보다 더 위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신승훈 씨는 제가 처음에 왕자였다가 황제가 되면서 왕자를 물려준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천식은 "그럼 조성모, 성시경 씨는 꼬마들이겠다"라고 하자 변진섭은 "그분들은 성균관 학자로 표현해야 될 것 같다"고 답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변진섭은 자신의 히트곡 중 하나인 1집 앨범 '새들처럼'을 들으며 "제 노래가 히트할 줄 정말 몰랐다"고 고백했다. 정선희는 "본인 얘기를 너무 남 얘기처럼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변진섭은 "그런데 진짜 사실이다. 주변에 들려주면 반응이 대중성이 없고 그냥 기념 앨범이라고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너무나 새로운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거나 그냥 기념으로 끝나거나 둘 중 하나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발매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OST '온통, 너로 물들어'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라디오를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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