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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종훈 "사회적 물의 죄송…강간·간음 절대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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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FT아일랜드 전(前) 멤버 최종훈이 성폭행 혐의 강경 부인 입장을 고수했다.

16일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특수준강간 혐의는 일제히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최종훈을 비롯, 전원이 특수준강간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최종훈 측 변호인은 "단독 범행 건의 경우,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사실은 있지만 강제적으로 껴안고 뽀뽀 한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동 범행 겉에 대해서는 "사건 관련해 (피고인간) 공모관계가 없었고, (피해자가)항거불능 상태 아니었다"며 "피고인의 기억에 따르면 성관계 자체도 없었지만 일정 부분, 정준영의 진술과 다른 게 있기 때문에. (성관계가) 있었다 하더라고 항거불능 상태에 의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최종훈은 "사회적으로 물의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절대 강압적으로 강간하거나 간음하지 않았다. 계획하지도 않았다. 이 부분 참고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이에 앞서 정준영은 성관계 자체는 인정했으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며 강압적 성관계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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