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대륙간 예선전 엔트리 14명 발표…강소휘·이나연 제외
VNL 일본전 승리 후 기뻐하는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레이스에 전격 합류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최종엔트리를 15일 확정해 발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김연경, 이재영, 이소영(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 김희진(IBK기업은행), 하혜진(한국도로공사)으로 레프트·라이트 공격진을 꾸렸다.
센터는 양효진, 정대영(한국도로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베테랑과 이주아(흥국생명) 신예가 조화를 이룬다.
이다영(현대건설)과 안헤진(GS칼텍스)이 세터 역할을 배분하고, 리베로는 김해란(흥국생명)과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선발됐다.
지난달 발표한 강화 엔트리(16명)에서 복근 부상으로 재활 중인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와 세터 이나연(IBK기업은행)이 빠졌다.
대표팀은 8월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E조에 속해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대결한다. 조 1위를 차지해야 도쿄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예선전에 나서기에 앞서 대표팀은 이달 24∼30일 칼리닌그라드와 시간대가 같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전지훈련에서 대표팀은 시차에 적응하는 한편 세계랭킹 1위인 세르비아와 친선 경기를 하면서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최종 엔트리(14명)
▲레프트 = 김연경, 이재영, 이소영, 표승주
▲센터 = 이주아, 김수지, 정대영, 양효진
▲라이트 = 김희진, 하혜진
▲세터 = 이다영, 안혜진
▲리베로 = 김해란, 오지영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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