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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여름방학 클래식 공연 '오르간 속의 거인'…음악동화 더해 몰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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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르간 속의 거인' 중 파이프 소리내기 관객체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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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클래식 전문 공연장 롯데콘서트홀이 어린이를 위한 파이프 오르간 소개 공연에 음악동화를 각색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추가해 몰입도를 높였다.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진 '오르간 속의 거인'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관객을 위해 특별 프로그램이며 오는 31일 오전 11시30분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오르간 오딧세이'에 루돌프 헤르푸르트너의 음악동화 '오르간 속의 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해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이야기를 동시에 펼친다.

기존의 '오르간 오딧세이'는 오르가니스트 박준호가 연주하고 트럼페터 나웅준이 콘서트 가이드로 맡는다. 나웅준이 파이프 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오르간 내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추가된 이야기에는 미카엘 천사장이 사람들을 괴롭힌 거인을 성당의 황금파이프 오르간 속에 가둔다. 사람들은 미카엘 조각상을 성당 앞에 세우고 불의 검을 들게 해 거인이 나오지 못하도록 지킨다.

하지만 생쥐들이 불의 검을 가지고 달아나자 거인이 밖으로 나와 성당과 오르간을 부숴버린다. 주인공 소년이 동물들과 함께 멜로디를 연주하며 황금 오르간을 되살리기 위해 한 음 한 음 정성을 다해 연주한다.

마임이스트 한승렬이 동화 속 주인공 소년을 연기한다. 소년이 황금 파이프 오르간을 살려내는 장면에서는 해설자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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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속의 거인' 중 파이프 오르간 내외부 이원 생중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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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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