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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윤석열 중대 흠결 없어…청문보고서 반드시 채택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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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윤석열 중대 흠결 없어…청문보고서 반드시 채택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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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55)는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할 만한 중대한 사유가 없었다”며 “그동안 청문회 단골 주제였던 탈세, 위장전입, 투기,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된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윤 후보자 ‘위증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윤 후보자에게 거짓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제기된 위증 문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답변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지만 곧바로 유감을 표명했고, 그것이 중대 흠결이나 결격 사유는 아니다”라고 방어막을 쳤다.

이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는 소신 있는 수사로 좌천당하기도 했지만 강직함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검사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라며 “그렇기에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고히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검찰개혁을 이루고 나아가 국민과 헌법에 충실하게 검찰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윤 후보자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측근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를 뒤집는 취지로 말한 녹음파일이 나오면서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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