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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대륙예선, 내년 1월6~12일 개최…V리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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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연경이 14일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린 2019 VNL 불가리아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남·녀 배구대표팀의 내년 도쿄 하계올림픽 진출을 결정할 최종 관문인 대륙예선 일정이 발표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 대륙예선이 내년 1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한국 배구가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길은 두 가지다. 첫째는 8월로 예정된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여기서 실패할 경우에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 내년 1월 대륙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남·녀팀 모두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직행을 확정하기란 쉽지 않다. 내년 1월 대륙예선에서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공산이 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림픽 대륙예선이 V리그 일정과 겹치는 점을 고려, 일정 기간 휴식기를 두기로 했다. 여자부는 대표팀 소집 기간과 대회 일정을 고려해 올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4일 동안 리그를 중단한다.

남자부는 내년 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만 V리그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다만 남·녀부 모두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면 휴식기로 편성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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