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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대륙예선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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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장소는 미정

연합뉴스

VNL 일본전 승리 후 기뻐하는 선수들
(보령=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 19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일본전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9.6.21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녀 배구 대표팀의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을 결정할 최종 관문인 대륙예선 일정이 발표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대륙예선이 내년 1월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한국 남녀 배구가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길은 두 가지다.

첫째는 8월로 예정된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여기에서 실패할 경우에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 내년 1월 대륙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남녀팀 모두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직행을 확정하기란 쉽지 않다. 내년 1월 대륙예선에서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될 공산이 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림픽 대륙예선이 V리그 일정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일정 기간 휴식기를 두기로 했다.

여자부는 대표팀 소집 기간과 대회 일정을 고려해 올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4일 동안 리그를 중단한다.

남자부는 내년 1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만 V리그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다만 남녀부 모두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출전을 확정하면 휴식기로 편성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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