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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이전 결정…서울파이낸스센터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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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경호 협조하기로…오늘 오전 결정

-“일시적으로 옮기는 것…돌아오는 계획은 확정 안돼”

헤럴드경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옮기기 위해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이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기윤 기자/sky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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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 우리공화당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해놓은 천막을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 텐트를 이 시간부로 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옮기는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관련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미국대통령 방한 관련 협조 요청이 와서 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광화문 광장에 있으면 좌파 세력들이 우리공화당 때문에 경호를 망쳤다는 불필요한 오해와 모함을 피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인 대변인은 “광화문 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세부일정은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지방경찰청으로부터 28일 오전 8시30분께 ‘미대통령 방한 관련해 광화문 광장의 질서유지‧출입통제‧위험물탐지 및 안전조치 등 필요한 안전조치 할 계획이며 미 대통령 방한 관련 원활한 경호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광화문 광장 출입 자제해 주시고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이동 조치하는 등 경찰의 안전 활동에 대해 적극협조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의 불법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했지만 우리공화당은 당일 오후 다시 천막을 설치하며 강경대응으로 일관해왔다.

sky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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