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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한전, 에너지밸리 조성 앞장선다... 36개 기업에 99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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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에너지분야 인력 양성 MOU도 체결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한전이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36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도 에너지분야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한국전력공사는 한전 본사에서 ‘2019년 제1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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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 시장과 협약을 맺는 솔빅테크 등 36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한 투자 금액은 총 9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창출 인원도 568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한전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에너지밸리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분야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전과 산업인력공단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 △에너지밸리 맞춤형 인적자원개발 콘텐츠 개발・보급 및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제공 △에너지밸리 기업에 대한 우수기술 전수를 위한 산업현장교수 지원 등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상호협력해 에너지밸리 전문인력 양성 및 우수인력 공급에 노력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및 연구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유치와 함께 한국전기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 전기설비시험연구원 등 에너지관련 R&D기관 등의 집적을 통해 국내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 중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인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여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 에너지밸리의 지속성장을 위한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이 지금까지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의 수는 총 396개로 2020년 500개 기업 유치목표대비 79%에 이른다. 총 투자금액은 총 1조6019억원이며 9580명의 고용창출도 이뤄냈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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