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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예탁결제원, 전자증권 도입 수수료 인하 …"연 130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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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대행 수수료 5년간 20% 감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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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자본시장이 연간 13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발행서비스 부문에서는 증권대행수수료가 향후 5년간 현행 수수료 대비 20% 감면되는 것을 비롯해 파생상품발행대행수수료가 변경되고 주식발행등록 수수료가 신설된다.

결제서비스 부문에서는 증권회사수수료가 현행 증권회사수수료율보다 13.8% 낮아진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수수료는 결제건수당 300원에서 200원으로 요율이 33.3% 인하된다.

이와 함께 기존 예탁수수료를 대체하는 등록관리수수료는 주식의 경우 현행 예탁수수료율 대비 10%가 인하된다. 채권의 경우 현재 등록채권에 적용 중인 '예탁수수료 50% 감면'이 모든 채권으로 확대되는 한편 할인구간은 기존 3구간에서 5구간으로 확대된다.

예탁결제원은 수수료체계 개편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 기반이 조성됐다며 이를 통해 연간 130억3000만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증권회사수수료 인하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증권회사가 위탁수수료 인하에 나설 경우 주식투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자증권제도는 오는 9월 16일부터, 증권대행·주식발행등록·소유명세통지수수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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