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比 0.4p ↓…2개월 연속 하락

사진=한국은행 제공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6월 소비자심리수는 전월대비 0.4p(포인트)하락한 97.5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이 악화된 까닭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 6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3.7p 감소한데 이어 이달에 0.4p 하락했다.

소비자동향지수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 100 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금리수준전망CSI(100)는 미국 연준 의장 및 한은 총재의 발언 등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된데다 국내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9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7)는 강남권 및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되면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 4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가수준전망CSI(143)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은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라 석유류제품의 가격 상승 기대가 약화돼 2p 하락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가운데 현재생활형편CSI(91)과 생활형편전망CSI(92)sms ahen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소비지출전망CSI(108)은 1p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2%, 2.1%로 모두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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