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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름 무더위 몽골 초원과 바이칼호수에서 피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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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투어, 아시아나항공 몽골 노선 신규 취항 기념 7일짜리 패키지 상품 내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눈여겨 보는 지역 중 하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 이럴 때 비행시간이 짧으면서도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지역이 몽골과 시베리아 등지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7~8월 기온은 최저 10℃ 안팎, 최고 20℃ 정도여서 우리나라의 봄 기온에 해당한다.


보물섬투어는 7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몽골 노선을 신규 취항함에 따라 몽골 초원과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수까지 둘러보는 7일 짜리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인천에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까지는 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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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에 설치해 놓은 전통가옥 '게르' (제공: 보물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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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도착 후에는 불빛을 찾아볼 수 없는 광활한 초원에서 머리 위로 쏟아질 것 같은 별을 관측하고, 유목민 전통 가옥인 '게르'를 체험하는 등의 일정을 맞게 된다.


이어 러시아 이르쿠츠크로 이동해서는 '시베리아의 진주'나 '시베리아의 푸른 눈' '성스러운 바다' '세계의 민물창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바이칼호수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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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바이칼호수(제공: 보물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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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수는 2500여종의 동식물이 모여있는 생물 종다양성 지역이어서 유네스코에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이중 80% 이상이 바이칼호수에만 사는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다.


출발 일정에 따라 울란바토르에서 이르쿠츠크를 오가는 방법은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번째 케이스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이르쿠츠크까지 이동한 후 되돌아갈 때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며, 두번째는 먼저 항공편으로 이르쿠츠크를 들렀다가 열차를 타고 울란바토르로 가는 방법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는 국경을 넘을 때 출입국 수속을 밟는 절차까지 경험할 수 있다.


보물섬투어 관계자는 “몽골 초원과 바이칼호수에서는 지금이 우리나라의 4~5월에 해당하는 날씨를 맛볼 수 있다”면서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으로 계절을 초월한 이색 피서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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