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는 문성민, 정지석 등 14명 최종 엔트리 선발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재영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재영과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이소영(GS칼텍스)이 부상을 털어내고 여자배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나설 남녀배구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여자부는 16명의 강화 엔트리를, 남자부는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여자부는 대회 직전 14명으로 최종 엔트리를 제출한다.
부상으로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못했던 레프트 이재영, 이소영, 리베로 김해란, 센터 양효진이 강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레프트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아직 재활이 끝나지 않아 엔트리에서 빠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9위 여자 대표팀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E조 경기를 펼친다. 1위를 차지해야 도쿄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VNL에서 손발을 맞춘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강소휘(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 라이트 김희진(기업은행), 센터 정대영(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안혜진(GS칼텍스),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은 무난하게 강화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센터 양효진 |
복근 부상으로 VNL 1, 2주 차만 소화한 센터 김수지(기업은행)도 대표팀에 복귀한다.
라이트 하혜진(도로공사), 세터 이나연(기업은행)은 새롭게 대표팀에 뽑혔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대표팀은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세계 24위인 한국 남자대표팀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2위),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대륙간 예선전을 치른다.
임 감독은 문성민, 신영석,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한선수,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박철우(삼성화재), 나경복(우리카드) 등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고르게 뽑았다.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전광인(현대캐피탈)은 대표팀에서 빠졌다.
남녀대표팀은 30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남자 최종엔트리(14명)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여자 강화 훈련 엔트리(14명)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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