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1점-표승주 17점 쌍포 터져
일본 이어 폴란드까지 꺾고 최하위 모면
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폴란드전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라바리니 감독. [사진 국제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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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19점을 올린 김연경(엑자시바시)과 표승주(IBK기업은행·17점)의 활약을 앞세워 폴란드를 세트 스코어 3-1(25-8, 22-25, 25-20, 25-16)로 이겼다. 전날 일본을 꺾은 한국은 3승12패가 되면서 불가리아(2승13패)를 제치고 16개국 중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폴란드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김연경. [사진 국제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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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선 라바리니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세터 안혜진(GS칼텍스)을 투입했다. 아울러 표승주를 조커로 활용했다. 분위기가 바뀐 한국은 경기 막판 표승주가 블로킹과 다이렉트 킬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3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서도 김연경과 표승주가 연이어 득점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폴란드전에 나선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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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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