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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투데이갤러리]김종학의 '날아가는 새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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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날아가는 새 두 마리(65.1×90.9cm 캔버스에 아크릴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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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설악의 화가’ 김종학은 1962년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김창열, 박서보, 윤명로 등과 함께 ‘악뛰엘(Actuel)’을 창립해 활동했다. 그러나 1979년 가정의 불화로 이혼하고 강원도 설악산에 칩거하기 시작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식들이 자랑할 만한 좋은 작품 100점만 남기고 죽자’는 일념으로 자연을 탐구하기 시작한 김종학. 그는 삶의 고통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에 자연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삶의 의미와 생명력을 소생하게 된다.

‘추상에 기초를 둔 구상’으로 설악의 사계와 꽃을 주로 그리며 자신만의 회화세계를 구축한 김종학의 작품은 한국 현대미술을 지탱해 온 구심점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페로탱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통해 소개되며 ‘한국의 고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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