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네이션스리그 보령 경기서 3-0 완승
2018 아시안게임 3·4위전 이어 또다시 승리
1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일본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국제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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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19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일본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3) 완승을 거뒀다. 벨기에전 첫 승 이후 9연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홈 팬들 앞에서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2승12패. 특히 한국보다 랭킹이 높은 일본(6위)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 값졌다. 한국은 지난해 AVC컵, 아시안게임에 이어 최근 일본전 3연승을 내달렸다.
일본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뚫어내는 김연경(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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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괴로운 건 에이스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 일정이 끝난 뒤 체력 회복을 위해 3주차부터 힙류했다. 그러나 한국은 김연경이 온 뒤 7연패를 기록했다. 홈 첫 경기인 18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도 고비 때마다 무너지며 1-3으로 졌다. 김연경은 "솔직히 속상하다. 내가 들어온 뒤 한 번도 못 이겼다. 한국에선 꼭 이기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19일 일본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김희진(오른쪽). [사진 국제배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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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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