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 남자팀 사령탑 선임 확정 후 라바리니 감독 찾아 인사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만난 임도헌 남자팀 감독(왼쪽) |
(보령=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임도헌(47) 감독과 스테파노 라바리니(40) 감독이 처음으로 만났다.
임도헌 남자대표팀 감독은 19일 오후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 차 경기가 열리는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을 찾아 일본과 대결을 앞둔 라바리니 감독과 상견례를 했다.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임도헌 남자팀 감독(왼쪽) |
라바리니 감독은 올해 3월 초 방한했을 때 김호철(64) 전 감독과 만났지만, 당시 남자대표팀 코치였던 임 감독은 동석하지 않았다.
임 감독은 19일 대한배구협회 이사회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류중탁)가 추천한 감독 선임안이 통과되자 인사를 위해 라바리니 감독을 찾았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걸 의식해 첫 만남 시간은 길지 않았다.
임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 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해달라"고 말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임 감독에게 미소로 화답한 뒤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기념 촬영을 하고 5분여의 첫 만남을 마무리했다.
남녀 대표팀은 올해 8월에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전을 앞두고 이달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나란히 입촌한다.
임 감독은 여자대표팀의 체력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이 높은 전문성을 가진 만큼 선수촌 입촌 후 이 부분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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