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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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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공화국에 3 대 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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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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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VNL에서 우리나라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세계 랭킹 9위인 대표팀은 충청남도 보령 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VNL 5주차 경기에서 세계 10위인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졌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이 사령탑에 부임한 후 한국에서 처음 치른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대표팀은 대회 2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우리나라는 1승 12패로 참가국 16개 팀 중 최하위입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역대 전적은 8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섭니다.

한국은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과 라이트 김희진이 21점씩을 올리고, 강소휘가 11득점 하며 힘을 보태 도미니카공화국과 대등하게 싸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V리그에서 활약했던 베띠가 고비 때마다 실력을 발휘하며 17득점을 올려 한국에 쓰린 패배를 안겼습니다.

베띠는 2008-2009, 2012-2013, 2013-2014 3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주포로 활약했는데 5년 만에 찾은 한국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에서도 6대13으로 밀렸습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2대10으로 앞서 가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너졌습니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과 김희진이 좌우에서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을 압도했습니다.

승부처는 3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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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연경과 김희진을 앞세워 21대17로 앞서 갔습니다.

그러나 베띠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고, 김희진이 공격 범실을 해 추격을 허용한 데 이어 곤살레스 로페스의 오픈 공격이 터져 21대21 동점을 이뤘습니다.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22대21로 다시 앞섰습니다.

22대22에서도 김연경이 백어택을 성공했고, 강소휘가 서브 득점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띠의 오픈 공격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베띠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한국 진영으로 떨어져 24대24 듀스를 만들었습니다.

분위기는 도미니카공화국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받아낸 뒤 베띠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했습니다.

베띠는 25대24에서 서브 득점을 해 세트를 끝냈습니다.

한국은 4세트에서 듀스 혈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세트 중반까지는 한국이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그러나 18대15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세터 아리아스 페레스에게 2단 공격을 허용하고, 곤살레스 로페스에게 연타 득점을 내줬습니다.

한국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18대18 동점이 됐습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고, 듀스에 돌입했는데 25대26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한국은 다시 김희진이 후위 공격을 성공해 27대26으로 역전했습니다.

그러나 베띠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을 구해냈습니다.

한국은 27대27에서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앞섰지만 로페스에게 오픈 공격을 얻어맞아 다시 동점이 됐습니다.

28대28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28대29에서 김희진이 때린 대각 공격도 범실이 됐습니다.

결국, 한국은 4세트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세계 26위인 폴란드가 일본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었습니다.

한국은 오는 19일 일본과 5주 차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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