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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와치독·레식 신작과 구글과의 동맹, 유비소프트 전투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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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소프트 E3 2019 컨퍼런스 현장 (사진출처: 컨퍼런스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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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런던 시민이 영웅이다, 베일 벗은 '와치독: 리전'

기생충에 감염된 세계,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 공개

'더 디비전' 영화 넷플릭스로 개봉한다


유비소프트가 E3 2019를 통해 그간 준비해온 신작을 공개했다. 컨퍼런스 초반 분위기를 잡아준 ‘와치독: 리전’과 4년 만에 등장한 ‘레인보우 식스’ 신작이 그 중심에 섰다. 특히 ‘와치독: 리전’의 경우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게임의 주요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IP도 베일을 벗었다.

유비소프트는 6월 10일(현지 기준) 열린 E3 2019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작품은 ‘와치독: 리전’이다. 내년 3월 6일 출시되는 ‘와치독: 리전’은 브렉시트 이후 정부의 통제가 극도로 심해진 가상의 런던을 배경으로 모든 시민이 영웅이 되어 맞서 싸울 수 있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와치독: 리전’의 경우 짧은 영상만 공개하고 끝낸 것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세히 소개했다. 게임 속에는 다양한 인물이 있고, 이 중 원하는 사람을 모아서 레지스탕스 조직 ‘데드섹’을 운영하는 것이 주 목표다. 다룰 수 있는 캐릭터는 매우 범위가 넓다. 원한다면 70살 노인도 레지스탕스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리즈 특징이던 해킹 액션도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와치독: 리전' E3 2019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비소프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그 다음으로 눈길을 끈 작품은 2015년에 출시된 ‘레인보우 식스: 시즈’ 이후 4년 만에 등장한 시리즈 신작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이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가 멀티플레이 중심이라면 이번에 등장한 신작은 스토리에 방점을 뒀다. 유비소프트 제이드 아담 그레인저 리드 디자이너의 소개에 따르면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은 3인 협동 Pv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에 대해 각기 다른 타이틀로 멀티와 스토리를 동시에 가져가는 전략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비소프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제작진이 만드는 신규 IP도 공개됐다. 내년 2월 25일 출시를 예고한 ‘갓즈 & 몬스터’는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와 소재가 다소 겹치지만 전자가 역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 공개된 신작은 좀 더 신화적인 면모를 앞세웠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영웅 ‘Fenyx’가 되어 올림포스에서 떨어진 그리스 신들을 다시 돌려보내기 위해 ‘사이클롭스’를 비롯한 신화 속 괴물과 맞서 싸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제우스’ 등 그리스 신화 신들과 만날 수 있다. 게임은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하며 다양한 퀘스트 수행과 던전 공략도 포함되어 있다.


▲ '갓즈 & 몬스터' E3 2019 영상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영화와 모바일, 영역 확장 나서는 ‘톰 클랜시’ 시리즈

앞서 소개한 ‘레인보우 식스: 쿼런틴’ 외에도 전체적으로 ‘톰 클랜시’ 시리즈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줄을 이었다. 우선 ‘디비전 2’는 영역 확장에 나선다.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은 ‘디비전 2’ 넷플릭스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아울러 무료 에피소드 3편이 포함된 ‘디비전 2’ 이어 1(Year 1) 로드맵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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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비전'이 영화로 제작된다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E3 컨퍼런스 생중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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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샘 피셔’를 비롯해 ‘더 디비전’, ‘레인보우 식스’, ‘고스트 리콘’, ‘스플린터 셀’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모바일 신작 ‘톰 클랜시의 엘리트 스쿼드’도 베일을 벗었다.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이를 강화하며 다른 유저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아울러 사실적인 느낌을 강조했던 원작과 달리 카툰풍 그래픽을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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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클랜시' 시리즈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톰 클랜시의 엘리트 스쿼드'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E3 컨퍼런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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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저스트 댄스’ 신작도 무대를 빛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저스트 댄스 2020’는 지원하는 기종이 매우 다양하다.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등 주요 콘솔과 함께 구글 스태디아와 Wii로도 출시된다. 특히 현역에서 물러난 13년 차 콘솔 Wii로 ‘저스트 댄스’ 신작이 나온다는 점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저스트 댄스 2020’은 11월에 만나볼 수 있다.


▲ '저스트 댄스 2020' 음악 리스트 소개 영상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 이어 구독 서비스도, 스태디아와 인연 이어간다

‘저스트 댄스 2020’ 이전에도 유비소프트는 구글 스태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스태디아가 처음 공개된 GDC 2019에서 대표 타이틀로 소개되었던 것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였다. 이러한 관계는 서비스적으로도 이어진다. 유비소프트가 E3를 통해 ‘와치독: 리전’을 비롯한 게임 100종 이상을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유플레이 +’를 공개했다. 2020년부터 이 구독 서비스를 스태디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유비소프트 구독 서비스 '유플레이 +' 영상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와 함께 E3 이전에 공개된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영상도 베일을 벗었다. 우선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는 올해 9월 4일부터 8일까지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델타 컴퍼니’라 부르는 새로운 커뮤니티 툴도 추가되며 AI 팀원이 게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비소프트는 출시 이후에도 수 년에 걸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 포인트’는 10월 4일 PC, PS4, Xbox One, 구글 스태디아에 출시된다.


▲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E3 2019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비소프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롤러 스케이트를 신고 벌이는 팀 스포츠 ‘롤러 더비’를 소재로 한 3 vs 3 대전 게임 ‘롤러 챔피언스’도 E3 무대에 섰다. 영상을 통해 롤러 스케이트로 코스를 돌며 공을 두고 두 팀이 대결을 벌이는 플레이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다. ‘롤러 챔피언스’는 2020년에 출시되며,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유플레이를 통해 체험판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다.

기존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공개됐다. 우선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는 유저가 직접 원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스토리 크리에이터 모드’가 추가된다. 게임을 구매한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이 모드를 활용하면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활용해 나만의 이야기와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오퍼레이터 ‘워든’을 앞세운 ‘레인보우 식스: 시즈’ 이어 4 ‘팬텀 사이트’와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되는 ‘포 아너’ 기간 한정 이벤트 ‘섀도우 오브 히토키리’가 공개됐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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